국악과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이 새봄을 맞아 특별한 국악의 향기를 전한다.
31일 군에 따르면 제68회 난계국악단 정기공연 ‘신춘음악회’를 4월 13일 오후 7시 영동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신춘음악회는 영동군이 주최, 주관하는 난계국악단 제68회 정기공연이다.
또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개최 염원을 담았다.
행사 시작 전 참석자들과 엑스포 유치 기원 문구가 적힌 소고 모형 응원봉을 흔들며 구호를 제창하는 짧은 퍼포먼스 행사를 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난계국악단원이 출연하여 90여분간 다양한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화려한 출연진과 함께 국악의 멋과 진수를 선보인다.
신춘음악회는 소리꾼 남상일의 사회로 진행되며 난계국악단의 국악관현악 ‘뱃노래’로 문을 연다.
이후 민의식(난계국악단 예술감독) 가야금 협주곡 ‘달ᄒᆞ노피곰’, 이승희(영남대 국악전공 교수) 해금협주곡 ‘활의노래’가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남상일(방송인, 소리꾼)·지현아(난계국악단 소리꾼) 창과 국악관현악 ‘심청’, 메트로폴리탄오페라콰이어 합창과 국악관현악 ‘초인’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 신춘음악회 관람을 기념하고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국악기 캐릭터 인형들과 함께하는 포토존도 운영될 예정이다.
영동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별도의 입장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자리 배정표를 배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국악관현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따스한 봄기운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군민의 뜻을 모아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위한 군민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