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람테크놀로지 주가가 10기가(GB) 속도의 통신칩 개발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33분 기준 자람테크놀로지는 전일 대비 13.98% 오른 5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람테크놀로지가 10GB 속도의 통신칩 개발을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지난 2000년 설립한 통신용 반도체 팹리스 업체다. 지난해 매출 비중은 광트랜시버 35.6%, 기가와이어 30.5%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FS리서치는 5G 통신용 반도체(XGSPON) 시장의 개화를 두고 자람테크놀로지의 수혜를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기가비트 수동형 광네트워크(GPON) 시장은 매년 5억개 이상의 수요가 발생하고 있고, 이 중 2세대인 10기가급 비중은 연평균 15%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세환 FS리서치 연구원은 "자람테크놀로지는 광트랜시버 등 기존 제품은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되고 통신용 GPON 반도체가 향후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