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샤오미 지난해 순이익 6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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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샤오미 코리아 페이스북]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小米科技)의 홍콩 상장사인 샤오미 코퍼레이션(小米集団)은 지난해 중국의 회계기준에 따른 순조정 후 순이익이 전년 대비 61.4% 감소한 85억1800만 위안(약 1609억 엔)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주력인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 스마트폰 출하대수가 20% 감소했다.

 

매출액은 14.7% 감소한 2800억4400만 위안. 매출액총이익률은 17.0%로 0.7%포인트 하락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스마트폰 부문이 19.9% 감소한 1672억1720만 위안으로, 전체의 59.7%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20.9% 감소한 1억5050만대. 영국의 시장조사업체 카나리스에 따르면, 출하대수 기준 세계 점유율은 12.8%로 3위를 유지했으나, 전년(14.1%)보다는 축소됐다. 세계 54개국・지역에서 점유율 상위 3위 안에 들었다.

 

사물인터넷(IoT)・생활가전 부문 매출액은 6.1% 감소한 797억9490만 위안.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 TV가, 해외 시장에서 IoT 제품의 판매부진의 여파가 컸다.

 

스마트 TV와 노트북 매출은 13.3% 감소한 237억 위안. 핵심부품의 가격하락에 따라 평균판매가격(ASP)이 하락했다. 스마트 TV 출하대수는 0.6% 증가한 1240만대.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 매출액은 40%나 증가해 호조를 보였다.

 

인터넷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0.4% 증가한 283억2140만 위안을 기록, 부문별로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광고와 게임업무 수입이 증가해 핀테크(IT를 활용한 금융서비스)업무 감소분을 상쇄했다. 팜웨어 ‘MIUI’의 12월 말 기준 월간 액티브 유저 건수는 전 세계적으로 5억8210만건. 전년 말보다 14.4% 증가했다.

 

시장별 매출액은 중국 본토가 13.6% 감소한 1422억5841만 위안, 해외가 15.8% 감소한 1377억8559만 위안.

 

2022년 4분기 결산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7.3% 감소한 14억6090만 위안, 매출액이 22.8% 감소한 660억4740만 위안.

 

■ R&D는 160억 위안

2022년의 연구개발(R&D)비는 21.7% 증가한 160억2810만 위안. 이 중 전기자동차(EV)를 포함한 혁신사업에 31억 위안을 투입했다.

 

샤오미는 2022~2026년 기간 R&D에 1000억 위안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12월 말 기준 R&D 부문 인원은 전체 종업원의 약 절반에 달했다. 이 중 EV부문은 약 2300명. 첫 번째 EV를 2024년 상반기에 양산한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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