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의회에 따르면, 먼저 ‘한국예술종합학교 과천시 이전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의회는 이전비용 절감, 우수한 교통망과 접근성, 수준높은 시립예술단, 과천지식정보타운 기업과의 산학 연계를 통한 예술인재 양성 등 타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이전 조건을 강조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회 등 관련기관에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이전을 과천시로 확정해줄 것을 촉구했다.
결의문을 대표발의한 황선희 의원은 “과천시가 제시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부지는 7천여억 원 규모의 국가재정예산의 절감을 이룰수 있다”면서 “과천은 대중교통 체계가 잘 갖추어져있는 교통 요충지이자 한예종이 이전할 수 있는 최상의 입지”라고 강조했다.
건의문을 대표발의한 우윤화 부의장은 “과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1시간 이내 거리로 접근성이 용이하고 관악산, 청계산, 우면산으로 둘러쌓인 자연환경은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조용하고 쾌적한 심신수련의 여건을 제공할 수 있다”며 “국기원 이전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채택된 결의문·건의문을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인사혁신처, 국회 등 관련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