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현대차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매출 성장세 지속과 비용 부담 완화를 고려하면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3일 "삼성엔지니어링의 2023년 실적은 매출 10조7820억원과 영업이익 7346억원으로 추정된다. 각각 전년 대비 7.2%, 4.5% 성장할 전망"이라며 "부문별 매출은 화공 부문이 6.2% 증가한 5조1182억원, 비화공부문이 8.2% 증가한 5조 6,63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수주처인 중동의 상황도 안정적이다. 21일 기준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73.74달러로 전년 대비 다소 하락했지만 중동 주요 산유국들의 2023년 재정균형유가는 대부분 70달러 미만이다. 따라서 재정여력 축소에 대한 우려는 낮은 상황이다.
신 연구원은 "상반기 내로 주요 수주 결과가 발표되는 한편 기자재가격 부담 완화에 따른 원가율 소폭 개선도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으로 수주 결과가 본격화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