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서 자체브랜드(PB) 제품군 강화에 나서고 있다. 소비자들도 ‘가격은 싸지만 제품의 질이 떨어진다’는 선입견을 버릴 정도로 품질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PB 제품의 매출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오프라인 유통기업뿐만 아니라 새로운 유통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는 편의점과 이커머스 기업들도 PB 제품 개발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들어 PB 제품군 강화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은 롯데그룹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신규 PB 브랜드 ‘오늘좋은’을 론칭하고 ‘온라인 그로서리’ 분야 강화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기존의 △초이스엘(식품·일상용품 카테고리) △스윗허그(디저트·스낵) △해빗(건강기능식품) △온리프라이스(가성비 제품) 등의 자체 PB 브랜드를 오늘좋은으로 통합했다.
마케팅 타깃도 명확히 했다. 롯데마트는 롯데중앙연구소가 1년간 협업 끝에 주요 소비층을 ‘효율적이고 편안한 쇼핑을 지향하는 3040 워킹맘’으로 정했다.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면서 친환경 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졌다는 게 롯데마트 측의 설명이다.
롯데쇼핑은 지난 22일 부산시와 풀필먼트센터 건설에 대한 상호협력을 골자로 한 투자협약(MOU)을 맺고,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롯데쇼핑은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의 최첨단 솔루션인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이 적용된 첫 번째 고객풀필먼트센터 건립 지역으로 부산을 낙점하고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간다.
롯데쇼핑은 부산 풀필먼트센터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국에 6개를 오픈할 예정이다.
국내 PB 상품의 원조격인 이마트는 자체 브랜드 ‘노브랜드’와 ‘피코크’를 운영 중이다. 자체 간편식 브랜드인 피코크는 어느덧 론칭 10주년이 됐을 정도로 시장에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피코크는 2021년 연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노브랜드 역시 2015년 출시된 이후 품목 수가 1500개까지 확대됐다. 노브랜드는 편의점 이마트24에까지 상품이 판매되면서 지난해 노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5.8% 성장했다. 이마트24는 ‘근대골목크림단팥빵’이라는 PB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홈플러스는 ‘이춘삼 짜장라면’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PB 제품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이춘삼 짜장라면은 4입 세트가 2000원이라는 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진짜 춘장을 베이스로 만든 액상수프를 사용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편의점업계에서는 CU가 지난해 1월 ‘연세우유 크림빵’을 선보이며 누적 2500만개를 돌파했다. GS25와 세븐일레븐도 각각 자체 브랜드 ‘브레디크’의 마리토쪼 크림빵과 제주우유 생크림빵을 출시했다.
쿠팡은 2020년 7월 PB를 전담하는 ‘CPLB(Coupang Private Label Brands)’라는 자회사를 설립하면서 PB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쿠팡은 강력한 가격 경쟁력으로 PB 상품 분야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인플레이션이 심각해지면서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 이커머스 기업들의 PB 시장 쟁탈전도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당분간 고물가 시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PB 제품의 종류는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프라인 유통기업뿐만 아니라 새로운 유통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는 편의점과 이커머스 기업들도 PB 제품 개발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들어 PB 제품군 강화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은 롯데그룹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신규 PB 브랜드 ‘오늘좋은’을 론칭하고 ‘온라인 그로서리’ 분야 강화에 나섰다.
마케팅 타깃도 명확히 했다. 롯데마트는 롯데중앙연구소가 1년간 협업 끝에 주요 소비층을 ‘효율적이고 편안한 쇼핑을 지향하는 3040 워킹맘’으로 정했다.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면서 친환경 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졌다는 게 롯데마트 측의 설명이다.
롯데쇼핑은 지난 22일 부산시와 풀필먼트센터 건설에 대한 상호협력을 골자로 한 투자협약(MOU)을 맺고,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롯데쇼핑은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의 최첨단 솔루션인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이 적용된 첫 번째 고객풀필먼트센터 건립 지역으로 부산을 낙점하고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간다.
롯데쇼핑은 부산 풀필먼트센터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국에 6개를 오픈할 예정이다.
국내 PB 상품의 원조격인 이마트는 자체 브랜드 ‘노브랜드’와 ‘피코크’를 운영 중이다. 자체 간편식 브랜드인 피코크는 어느덧 론칭 10주년이 됐을 정도로 시장에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피코크는 2021년 연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노브랜드 역시 2015년 출시된 이후 품목 수가 1500개까지 확대됐다. 노브랜드는 편의점 이마트24에까지 상품이 판매되면서 지난해 노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5.8% 성장했다. 이마트24는 ‘근대골목크림단팥빵’이라는 PB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홈플러스는 ‘이춘삼 짜장라면’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PB 제품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이춘삼 짜장라면은 4입 세트가 2000원이라는 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진짜 춘장을 베이스로 만든 액상수프를 사용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편의점업계에서는 CU가 지난해 1월 ‘연세우유 크림빵’을 선보이며 누적 2500만개를 돌파했다. GS25와 세븐일레븐도 각각 자체 브랜드 ‘브레디크’의 마리토쪼 크림빵과 제주우유 생크림빵을 출시했다.
쿠팡은 2020년 7월 PB를 전담하는 ‘CPLB(Coupang Private Label Brands)’라는 자회사를 설립하면서 PB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쿠팡은 강력한 가격 경쟁력으로 PB 상품 분야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인플레이션이 심각해지면서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 이커머스 기업들의 PB 시장 쟁탈전도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당분간 고물가 시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PB 제품의 종류는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