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4시 30분께 울산시 울주군 에쓰오일 울산공장 내 탱크에서 폭발 추정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2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유지 보수 작업이 끝난 후 검사를 위해 지하 매설 탱크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시설은 가동을 멈추고 이날 오전부터 유지 보수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검사를 하러 들어간 지 30분 정도가 지났는데 갑자기 폭발이 발생했다"며 "순식간에 탱크 안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