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30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남청주IC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버스전용차로에 정차 중이던 승용차를 추돌했다.
승용차 운전자 A씨는 사고 직전 차량에서 빠져나왔지만, 조수석에 있던 아내 B씨는 차에서 내리던 중 버스에 치여 숨졌다.
이 사고로 고속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5명 가운데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차를 세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