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을 이끌고 인도네시아로 향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도네시아 내 수주활동을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신수도청과 ‘한-인도네시아 뉴시티 협력포럼’을 공동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양국 간 혁신기술과 인프라 비전을 공유하였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신수도청과 공동 주최한 첫 번째 행사다.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민간·공공 업무협약(MOU) 체결, 기업 주제발표, 한-인니 네트워킹 오찬, 그룹별 비즈니스 미팅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스마트시티에 적용되는 주요 솔루션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현지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인도네시아 원팀코리아 로드쇼’도 개최됐다.
개막식에서 원 장관은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에서 우리의 가장 중요한 협력파트너"라며 "오늘 행사에 참여하는 원팀코리아 기업들이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가진 인도네시아와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바수끼 하디물로노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이 겪었던 인구집중,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고민 등 다양한 도시문제가 인도네시아 정부가 마주한 상황과 유사하다"며 “양국이 힘을 모아 더 나은 미래로 함께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MOU 체결식에서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인니 국영금융공사의 인프라·도시개발 사업 금융 협력 MOU 등 총 5건의 MOU가 체결됐다.
원 장관은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 1위를 차지하는 핵심파트너 국가"라며 "원팀코리아 인프라 수주지원단 파견 이후에도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