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5년 연속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대학 선정

경복대 해외 유학생[사진=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는 교육부의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 학부 학위과정과 어학연수 과정 모두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 선정으로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 인증 평가에서 전문대학 중에는 학부 학위 과정에서 7개, 어학연수 과정에서 2개 대학만 선정됐다.

이 인증제는 고등교육의 국제적 신뢰도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학 국제화의 모범적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제도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국제화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정부에서 인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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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는 불법 체류율, 중도 탈락률, 유학생 언어능력 등 정량 지표 심사와 대학 국제화 추진실적 관련 정성 지표 평가, 위원회 심의 등 까다로운 평가를 통과하며 선정됐다.

특히 필수 지표와 핵심 여건 지표, 국제화 지원 지표를 모두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오는 2026년 2월까지 3년간이다.
 
이번 인증 취득으로 경복대는 재외공관을 통해 대학 정보가 해외에 공시되며,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정부 초청 장학생(GKS) 사업 신청, 유학생 지원사업 우선 선정 등 각종 정부지원 사업에서 가점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
 
경복대는 지난 2018년 국제어학원 한국어 과정을 개설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시작했다.

현재 유학생 750여명이 재학 중이며, 학위 과정, 한국어 정규과정, 교환학생 프로그램, 단기 연수 등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 말 남양주캠퍼스 제2기숙사가 준공되면 내년까지 유학생 1300여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복대는 국립국제교육원의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수학 대학으로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선정돼 전국 전문대학 중 최다 인원인 37명의 우수 장학생을 확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