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소차 정부 지원단 출범...올해 버스·화물차 800대 보급

2023-03-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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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환경부가 수소 상용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정부 지원단을 출범시켰다. 

환경부는 14일 수소 상용차를 보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단을 꾸린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수소 버스 보급 지원계'와 '수소 화물차 보급 지원계'로 구성된다. 환경부는 오는 22일 서울에서 차종별 이해관계자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무공해차(전기 수소차)를 450만대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광역버스나 화물차 등 대형 상용차는 전기차 대비 충전시간이 짧고 주행거리가 긴 수소차로 보급한다. 

NDC는 파리기후변화협정에 따라 참가국이 스스로 정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말한다. 대한민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2018년 총 배출량 대비 40%를 줄이기로 했다. 
 
환경부는 올해 상반기 중에 출시될 예정인 수소 광역버스를 포함한 수소 버스를 인천·충북·경북 등에 700대를 도입한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11톤(t)급 수소 화물차도 경기·대전 등 주요 물류 기지가 있는 지자체와 주요 물류사를 중심으로 100대 들여온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수소 상용차 보급은 가야 할 길이지만 그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라며 "수요가 보급까지 연결되도록, 정부는 재정·행정적으로 지원을 과감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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