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거취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사퇴 의견이 높게 나타난 것은 그의 사법 리스크를 둘러싼 방탄 국회와 당내 갈등·비리 혐의 논란 등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전형수씨가 지난 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 역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누적되고 있다"며 "부분적으로는 최근 이 대표의 전 비서실장 건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10%포인트 이상 격차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민주당 지지율 위기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컨벤션 효과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전주 대비 떨어졌기 때문이다.
◆TK 압도적으로 李 사퇴 찬성···민주, 거취 놓고 의견 차
이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은 국민의힘 주요 지지세력이 밀집한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 TK가 67.6%로 사퇴 여론이 압도적으로 들끓었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에서 78.2%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결과를 두고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결국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보면 된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당이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분열 양상을 보이는 것도 국민이 보기에 영향이 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방탄 국회로 이른바 국회 운영에 차질을 빚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 사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아직까지 의견이 엇갈린다.
민주당 재선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현 상황을 제대로 반영했는지는 의문이다. 지금 민주당 지지자들 다수는 당대표직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는 상황"이라며 "지금은 당내 분열이 아니고 단일대오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비명계에서는 이 대표의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방탄' 논란과 더불어 무더기 이탈표 사태로 촉발된 당 내홍 여파로 민주당 지지율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비명계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민주당 지도부는 내년 총선 준비에 비명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2024 총선 공천제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며 내년 총선 공천 준비를 본격화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당내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공천 TF에 비명계를 대거 배치했다. 총 11명 가운데 9명이 비명계로 구성됐다. 부단장을 맡은 정태호 민주당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당내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당대표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면 된다"며 "이렇게 되면 비명계도 공정성 시비는 걸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누적되고 있다"며 "부분적으로는 최근 이 대표의 전 비서실장 건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10%포인트 이상 격차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민주당 지지율 위기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컨벤션 효과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전주 대비 떨어졌기 때문이다.
◆TK 압도적으로 李 사퇴 찬성···민주, 거취 놓고 의견 차
전문가들은 이러한 결과를 두고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결국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보면 된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당이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분열 양상을 보이는 것도 국민이 보기에 영향이 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방탄 국회로 이른바 국회 운영에 차질을 빚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 사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아직까지 의견이 엇갈린다.
민주당 재선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현 상황을 제대로 반영했는지는 의문이다. 지금 민주당 지지자들 다수는 당대표직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는 상황"이라며 "지금은 당내 분열이 아니고 단일대오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비명계에서는 이 대표의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방탄' 논란과 더불어 무더기 이탈표 사태로 촉발된 당 내홍 여파로 민주당 지지율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비명계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민주당 지도부는 내년 총선 준비에 비명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2024 총선 공천제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며 내년 총선 공천 준비를 본격화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당내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공천 TF에 비명계를 대거 배치했다. 총 11명 가운데 9명이 비명계로 구성됐다. 부단장을 맡은 정태호 민주당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당내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당대표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면 된다"며 "이렇게 되면 비명계도 공정성 시비는 걸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與 기대와 달리 '역컨벤션'···전주 대비 지지율 2.6% 하락
정당별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9.7%로 민주당보다 10.5%포인트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3월 1주 차 조사 대비 2.6%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1.4%포인트 상승했다. 당시 국민의힘 지지도는 42.3%, 민주당은 27.8%로 양당 간 격차는 14.5%포인트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직후 이뤄졌지만 컨벤션 효과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전당대회와 같은 대형 정치적 이벤트를 전후해 정당 지지율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지지층이 적극적으로 여론조사에 응답하고 있는 만큼 지지세가 좀 더 강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아주경제신문이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로 조사 규모는 총 1064명이다. 조사 방법은 유선전화면접(10.1%)과 무선 ARS 설문조사(89.9%)를 병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당별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9.7%로 민주당보다 10.5%포인트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3월 1주 차 조사 대비 2.6%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1.4%포인트 상승했다. 당시 국민의힘 지지도는 42.3%, 민주당은 27.8%로 양당 간 격차는 14.5%포인트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직후 이뤄졌지만 컨벤션 효과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전당대회와 같은 대형 정치적 이벤트를 전후해 정당 지지율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지지층이 적극적으로 여론조사에 응답하고 있는 만큼 지지세가 좀 더 강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아주경제신문이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로 조사 규모는 총 1064명이다. 조사 방법은 유선전화면접(10.1%)과 무선 ARS 설문조사(89.9%)를 병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역동적이고탐사적 소신정책으로 시와도를 부강시킨 이재명 그처럼 일한자 있으면 그가 대통령이다
유사이래없는 조작수사로 국민절반이상이 슬프고 분노한다 왜꼭 구속영장이 필요한가 나쁜윤석열 국민을 생각할줄이나 아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