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단체협약은 노동조합으로부터 지난해 11월 18일 요구서를 받고 올해 1월 26일 첫 교섭을 시작으로 총 3차에 걸친 실무교섭 끝에 최종 협약에 이르게 됐다.
협약서에는 △ 특별휴가 확대 △ 공직문화 개선 △ 장기재직휴가제도 개선 △ 별도공간 인사상담 실시 △ 청사 방호 등을 위한 청원경찰 배치 △ 조합원 관련 업무 추진 시 노조 의견 반영 등 노·사간 소통 기회 확대와 실질적인 후생 복지 증진을 위한 내용이 담겨 있으며, 유효기간은 체결일로부터 2년간이다.
조현일 시장은 “충분히 만족하기는 어렵겠지만,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하게 노사합의를 이뤄낸 공무원노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직원의 권익 향상과 더불어 시민이 행복한 경산 건설을 위해 적극 동참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2019년 7월 29일 설립돼, 현재 준·명예조합원을 포함, 1432명(97.8%)의 조합원이 가입돼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