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내일까지 이례적 '고온' 지속...낮 최고기온 26도

2023-03-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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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인 11일은 평년보다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요일인 12일부터 비가 오면서 찬 바람이 불어와 기온이 하강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이달 들어 관측 이후 이례적인 최고기온을 기록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이날 일최고기온이 24.5도를 기록해 3월 일최고기온으로는 관측 최고치를 나타냈다. 진도군도 이날 일최고기온(22.0도)이 역대 3월 최고기온을 나타냈다.
 
광주와 충북 청주시는 일최고기온이 각각 25도와 24.1도까지 올라 3월 최고기온으로는 역대 3위, 3월 상순 최고기온으로는 2위를 기록했다. 서울과 대전도 이날 기온이 22.2도와 24.2도까지 상승했다. 부산 역시 일최고기온이 20.3도로 3월 상순 기준 최고기온 최고치를 나타냈다.
 
11일에도 제주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된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0도를 넘는 상황이 이어질 예정이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5~26도를 나타내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9도와 21도, 인천 9도와 17도, 대전 8도와 25도, 광주 9도와 26도, 대구 8도와 26도, 울산 9도와 23도, 부산 12도와 20도를 보이겠다.
 
11일 수도권·강원영서·충청·전북·부산·대구·울산·경북·제주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기록하겠다.
 
한편 12일에는 서해중부 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과 오전 사이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5~20㎜를 기록할 예정이다. 12일까지는 기온도 아침 최저 3~13도와 낮 최고 7~19도로 평년기온보다 높겠지만, 12일 낮부터 유입되는 찬 공기 때문에 기온이 내려가 월요일인 13일 아침은 기온이 12일 아침보다 10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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