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24시간 장애인 돌봄 체계 구축...일자리 확대할 것"

2023-03-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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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예산 4조5400억원 증액...장애인 이동권 보장"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장애인 정책 개선을 위해 장애인 돌봄과 건강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023~2027년)과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확정했다.
 
한 총리는 "올해 4월까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보호자 단기 부재시 긴급돌봄제를 도입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최중증 장애인에 대한 24시간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을 새롭게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의 장애인 정책에 대한 관심과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며 "정부는 복지부 예산 기준으로 장애인 예산을 지난해 4조800억원에서 올해 4조5400억원으로 대폭 증액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 수당 인상은 물론 장애인 일자리, 교육, 체육, 관광 등 분야에서 관련 예산을 확충해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장애인의 경제 및 예술활동 제고를 위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비율을 현행 1%에서 2%로 상향하고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시내 저상버스 도입 의무화, 장애인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 도입을 확대하고, 이동지원센터 국비지원 등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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