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이날 두바이에서 협력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현지 정부와 민간 관계자를 초청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소식을 개최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이 중심이 되는 제2의 중동 붐을 선도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계획도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 장관을 비롯해 우영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 류제승 주아랍에미리트(UAE) 대사, 문병준 두바이 총영사, 제벨알리자유경제구역청(JAFZA) 압둘라 빈 다미탄 등 양국 정부기관과 협의회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두바이 GBC 개소를 시작으로 기존 보육 중심인 전 세계 12개국 20개소 거점을 개방형 공유 확대, 특화 프로그램과 현지 네트워크 다변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형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지 법인계좌 개설, 제품·디자인 현지화 등 초기 정착 지원도 강화한다. 유력 VC(벤처캐피털) 대상 유망 기업 추천 등 현지 네트워크와 연계도 확대한다.
이 장관은 “기존 공간 제공 위주에서 각종 특화 프로그램 제공, 현지 전문기관·단체 등과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해외 현지 진출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제막식 이후 중동 진출을 희망하는 15개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진행한 글로벌 비즈니스지원단 온라인 상담을 참관했다. 아울러 입주·졸업 중소기업과 간담회를 통해 중동 시장 현황을 비롯한 건의 사항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