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주택화재 현장에서 사람을 구하다 순직한 고(故) 성공일 소방사의 안장식이 거행되는 9일 국립묘지와 전국 보훈관서에 조기가 걸린다.
국가보훈처는 전북 김제시 주택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 중 순직한 성공일 소방사의 안장일인 9일에 고인을 애도하고 예우하고자 보훈처 본부와 전국 보훈관서, 소속 공공기관, 국립묘지에 조기를 게양한다고 8일 밝혔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이날 오전 제63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 후 전주로 이동해 오후에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박 처장은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고인이 가시는 길에 한치의 부족함이 없는 예우를 다하기 위해 제복근무자 최초로 조기게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가보훈부 승격을 계기로 제복 존중 문화가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제복의 영웅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 성공일 소방사의 안장식은 9일 국립대전현충원에 거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