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역세권에 922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열린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강북3구역(미아중심재정비촉진지구, 강북구 미아동 45-32 일대)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시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을 통해 강북3구역은 연면적 18만㎡, 지상 37층 높이의 공동주택 922가구(공공주택 230가구 포함)가 들어서고 지역에 필요한 기반시설 또한 확보된다.
연내 건축심의를 완료하고 2024년 사업시행계획인가, 2025년 착공할 계획이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17년 만에 강북3구역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지하철 4호선, 동북선(2026년 개통 예정)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지역 대단지 주택공급과 노후 주거지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