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다 야스이치 일본 방위부 장관이 한일 군사 협력 추진에 대해 "한국 측과 긴밀하게 의사소통을 도모해 가겠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내놓은 강제징용 노동자 해법에 화답하는 모습이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하마다 장관은 각의(국무회의)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노동자 배상 문제 해법에 대해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을 둘러싼 상황을 고려하면 한·미·일 협력은 점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마다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중국의 국방 예산 증가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하마다 장관은 "중국의 군사 동향은 심각한 우려 사항"이라며 "구체적인 내역 등을 공개하지 않아 실제 군사 예산은 더 크다는 지적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회식에서 올해 국방 예산을 지난해 대비 7.2% 증액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