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정부가 이달 중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일본에서 열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한국 정부가 강제징용 해법을 발표한 것을 토대로 양국은 관계 개선을 추진한다.
이번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2018년 5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이후 약 5년 만에 한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이다. 매체는 “한일 정상이 매년 서로 방문하는 셔틀 외교 재개의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라고 전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윤 대통령의 16∼17일 방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