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전 농구감독(왼쪽)이 지난 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에서 열린 발전기금 기부약정식에서 모교인 고려대에 1억원을 기부한 뒤 김동원 고려대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현주엽 전 농구감독이 모교인 고려대에 1억원을 기부했다.
고려대(총장 김동원)는 지난 3일 현주엽이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 약정했다고 6일 밝혔다.
현주엽은 이날 기부식에서 "마음의 고향인 고려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새 시대를 맞이한 고려대의 눈부신 성장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경영학과 94학번인 현주엽은 대학 재학 시절 한국 농구를 주름잡으며 '매직 히포' '한국의 바클리'로 불렸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미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혁신적 연구와 선도적 교육에 앞장서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