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수소전문기업 600개 육성…정부 지정 요건 완화

2023-03-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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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부가 현재 60개 수준인 수소전문기업을 2030년 600개로 늘린다.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될 경우 기술 개발과 마케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 매출액과 투자 비율 기준을 낮춰 성장 잠재력이 큰 신생 수소기업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스퀘어에서 수소전문기업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산업부는 수소사업 매출액과 투자 비율 기준을 충족한 기업을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해 기술 개발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총 매출액이 20억원이 넘어야만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될 수 있었지만, 산업부는 매출액이 10억∼20억원인 기업도 수소사업 매출액 비중이 50% 이상이면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되도록 기준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9억원이었던 수소전문기업 지원 예산도 올해 23억원까지 확대된다.

산업부는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사업화와 마케팅 지원을 확대하고 금리·대출한도 우대 혜택을 제공해 현재 60개사인 수소전문기업을 2030년 600개사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수소사업 전주기에 걸친 규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수소산업 규제지도 서비스도 이날 오픈한다. 

산업부는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5월 수소전문기업 대상 금융 세미나, 6월 해외진출 세미나, 10월 연구기관과의 기술교류회 등을 개최해 수소전문기업 애로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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