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초청을 받아 2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특강을 한 김동연 지사는 “공직자들이 ‘내 임무, 내 역할’에만 한정돼 일한다면 보람을 느끼기 어렵다”며 “어떤 보직을 받더라도 그 안에서 보람을 찾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으며 다른 사람보다 한 발짝 앞서 나간다면 보람있게 공직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인생은 ‘남이 나에게 하는 질문’, ‘내가 나에게 하는 질문’, ‘사회가 내게 던지는 질문’에 답을 찾는 과정”이라며 “사회 문제에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해결 방안을 고민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어 “수원시는 ‘기회의 경기’ 1번지”라며 “수원시가 변화하면 경기도가 변하고, 경기도가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강연 후 수원시청 구내식당에서 이재준 수원시장, 다자녀 공무원, 신규 임용공무원, 수원시 최초 외국인 공무원 등과 오찬을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수원시새마을회,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지원금 500만원 기부
수원시새마을회 홍순주 회장과 임원진은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개설 후원계좌로 기부금을 입금했다.
홍순주 회장은 “유례없는 강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추운 날씨와 여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이번 성금이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튀르키예가 일상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성금을 모아주신 수원시새마을회에 감사드린다”며 “아픔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