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지난 달 28일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적 사업발굴을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며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2021년 10월 전국 89개 지역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고시했으며, 성주군도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됐다. 지난해부터 인구감소지역에는 10년간 매년 1조원씩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배분하고 있으며, 지난 1월 1일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인구감소지역에 관한 36건의 특례 지원사항이 신설됐다.
서한교 부군수는 “인구 문제는 다각적 시각을 통해 바라볼 필요가 있으며 이번 특별법 시행을 통해 각종 특례를 잘 활용해 우리군 실정에 맞는 사업을 전략적으로 발굴해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을 살리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인구 소멸 대응에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성주군은 지역여건 분석과 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해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 추진으로 지방소멸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