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조직개편 실시…'내부통제 강화·조직 혁신' 방점

[사진=아주경제 DB]

신협중앙회가 내부통제 강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최적화된 형태로 조직을 재정비한다.

신협중앙회는 이러한 내용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장 큰 특징은 준법 지원 부문 산하에 준법지원팀을 신설한 것이다. 전체적인 내부통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변호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했고, 향후 준법감시인을 보좌하며 통제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동시에 정보기술(IT) 자체감사자역도 디지털 금융이사 직속으로 배치했다. 이후 자체감사 독립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 지원 업무는 효율성 제고와 특수조합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농·소형 조합 대상의 경영 컨설팅을 직장 조합까지 확대해 규모가 작은 조합과 전체 조합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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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조치도 실시했다. 민원 전문역의 직제 근거를 마련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등 민원을 효과적으로 접수하고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조직문화 혁신을 이끌 구조적 개선안도 선보였다. 관리 이사 산하에 조직문화혁신추진단을 설치했다. 향후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및 부정 채용 관련 제보 접수, 노동관계법 관련 상담 및 교육 등을 전담한다. 초대 단장으로는 강형민 신협 경영지원본부장을 임명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해 내부통제 전문성을 강화하고 전체 조합의 균형 있는 발전과 특수조합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한 결과”라며 “선진화된 조직문화 정착과 강력한 금융소비자 보호 시스템을 통해 신협에 보여주시는 조합원 신뢰에도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