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수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점차 기온이 오르면서 결빙되었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화되는 등 시설물 파손에 따른 위험요소 제거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했다.
점검 대상으로는 대진항·공현진항 정비사업 등 관할 건설현장 2개소, 국제여객터미널, 운영시설 등 항만시설 94개소 시설물이며 차막이, 안전난간 파손 여부 등 항만 이용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중점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건설현장은 해빙기 위험요인에 따른 안전대책 수립 여부,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이행 실태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동해·묵호항 내 유류 및 황산탱크 등 위험물 취급시설 4개소와 주변 안전시설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위험요소 사전 제거를 통해 해양오염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다.
박보흠 항만건설과장은 “다가오는 봄날을 맞이해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현장 근로자, 항만 이용자들의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