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원가 부담에도 지역별 전략 기반에 투자의견 매수 [하이투자증권]

2023-02-23 08:55
  • 글자크기 설정

오리온 CI[사진=오리온]



하이투자증권이 23일 오리온에 대해 음식료 업종의 대외변수 악조건이 확대되는 상황임에도 지역별 전략 기반의 영업실적 개선세로 경쟁 업체 대비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지난 1월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2.5% 하락, 영업이익은 38.3% 하락했다"며 "중국, 베트남의 명절 시점에 따라 수요 대부분이 전월 선반영되면서 발생한 역기저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시장이 충분히 인지해 단기 리스크 요인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법인의 추가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한국은 제조원가 상승 부담이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마진 레벨을 이어가고 있어 올해 내 원가 부담 하락에 따른 추가 레버리지 확대 가능성을 열어둔다. 중국도 현지 소비 개선세에 신제품과 기존제품의 경쟁력까지 감안해 올해 우려는 단기 내 마무리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은 명절 관련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현지 기준 전년 동월 대비 7.2% 하락이라는 제한적인 하락 폭을 시현해 고성장세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러시아에서는 지난해 3분기 가동을 시작해 여타 카테고리로 확장 중인 제2공장 기반의 중장기 영업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지역에서의 순항을 감안 시 현재 오리온의 주가 레벨 및 밸류에이션은 충분한 매수 기회"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