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22일 금마면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부지에서 정헌율 시장, 최종오 시의회 의장, 문화재청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고도보존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익산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는 총 1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금마면 동고도리 일원의 1만3171㎡ 부지 위에 3개 동, 지상 2층, 연면적 3650㎡ 규모로 건립된다.
특히 백제왕궁, 미륵사지, 제석사지, 쌍릉, 익산토성, 미륵산성, 연동리석조여래좌상 등 분산된 익산의 핵심 유적들에 대한 통합 정보는 물론, 방문객들을 위한 쉼터 기능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내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2동 세계유산센터의 1층에는 세계문화유산 도시 백제고도 익산의 유구한 역사와 백제왕도 핵심 유적들의 상징성이 전시될 홍보관이 위치하고, 2층에는 백제왕도 고도(古都)자료관 및 열람실 등이 배치된다.
또한 3동은 고도통합지원센터로, 익산 고도보존육성 세계유산보전관리 주민협의회 사무실 및 체험공간 등을 배치함으로써, 복합문화공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센터가 백제왕도 핵심유적에 대한 체계적 정보제공과 교육, 탐방 안내, 방문객 편익증진을 제공해 익산을 세계유산도시로 알리고,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방세 성실납세자에 금융 우대
22일 시는 시 금고인 NH농협은행, 전북은행 등과 성실납세자 금융우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익산시는 매년 재정확충에 기여한 공이 큰 납세자를 성실납세자로 선정해 협약을 통한 예금·대출금리 우대, 외환수수료 우대, 각종 금융수수료 면제 등 금융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또한 세무조사 유예, 지방세 증명발급 수수료 및 공영주차장 요금 면제 등의 행정적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지방세 성실납세자는 최근 3년간 체납사실이 없고, 해마다 연간 3건·납부액 500만원(법인 30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3년간 계속해 성실하게 납부해온 납세자 중 재정확충 기여도순으로 선정한다.
올해는 2월 중 2023년 성실납세자를 선정해 성실납세자 인증서와 함께 안내문을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 시민 아이디어 공모
공모 분야는 답례품과 기금 사업 등 총 2가지 분야로 이뤄지며, 심사 결과에 따라 답례품 분야에는 최대 50만원, 기금 사업 분야에는 최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접수는 익산시청 2층 행정지원과로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이메일 로 하면 되고, 심사 결과는 5월 중 시 홈페이지 또는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보다 다양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고향사랑기부제 성공 분위기를 이끌어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