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그간 선택 접종 대상으로 분류돼 평균 20~30만원의 비용이 발생했다.
로타바이러스는 대부분 사람과의 직·간접 접촉이나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로 인해 감염되며, 영·유아에게는 심한 설사와 구토, 복통, 발열 등을 일으킨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접종 약에 따라 2~3회 접종이 필요하다. 1차 접종은 생후 2개월에 접종하며, 늦더라도 생후 14주 6일까지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
한편, 김찬우 질병관리과장은 “로타바이러스는 손을 자주 씻고, 음식은 완전히 조리해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면서 "어린이집, 문화센터 등 외부 접촉이 많은 곳에서 감염될 수 있는 만큼 꼭 예방접종을 받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