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항공사들의 1월 영업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및 국경 재개방)의 효과가 수치로 드러나기 시작한 모습이다.
1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증권시보에 따르면 15일 저녁 중국 동방항공, 남방항공, 국제항공 등 3대 항공사를 비롯해 중국 주요 항공사들이 1월 영업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여객킬로미터, 여객수송률 등 항공사 주요 영업 지표들이 전체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여객킬로미터의 경우, 국제항공과 남방항공·동방항공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2.2%, 44.62%, 42.70% 증가했다. 여객킬로미터는 승객 수에 수송거리를 곱한 것으로, 항공사의 주요 영업 지표 중 하나이다. 탑승률은 동방항공이 전년 동월 대비 12.20%포인트나 오른 68.33%를 기록했고, 국제항공과 남방항공 역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0.3%포인트, 9.65%포인트 오른 69.9%, 72.67%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국제 노선의 회복이다. 국제항공의 1월 국제선 여객킬로미터는 전년 동월 대비 419.8% 증가했고 동방항공, 남방항공도 각각 260.02%, 198.71% 늘어났다.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4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작년 12월 초 고강도 방역 조치를 대폭 완화한 데 이어 지난달 8일에는 항공사 국제선 운행 규제도 철폐했다. 이에 중국 주요 항공사들은 팬데믹 기간 중 대부분 중단됐던 국제 노선 운항을 점차적으로 재개하고 있다. 일례로 동방항공의 경우 1월에 상하이-치앙마이, 상하이-푸켓, 상하이-멜버른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항공사들의 국제 노선 운항 재개는 앞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동방항공은 2월 28일까지 동남아, 홍콩, 마카오 등을 중심으로 국제 및 지역 노선을 최대 60개까지 재개하고 매주 항공편도 최대 410편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외 남방항공, 국제항공 등도 2월 중에 국제선 운항 노선을 더욱 늘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1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증권시보에 따르면 15일 저녁 중국 동방항공, 남방항공, 국제항공 등 3대 항공사를 비롯해 중국 주요 항공사들이 1월 영업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여객킬로미터, 여객수송률 등 항공사 주요 영업 지표들이 전체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여객킬로미터의 경우, 국제항공과 남방항공·동방항공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2.2%, 44.62%, 42.70% 증가했다. 여객킬로미터는 승객 수에 수송거리를 곱한 것으로, 항공사의 주요 영업 지표 중 하나이다. 탑승률은 동방항공이 전년 동월 대비 12.20%포인트나 오른 68.33%를 기록했고, 국제항공과 남방항공 역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0.3%포인트, 9.65%포인트 오른 69.9%, 72.67%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국제 노선의 회복이다. 국제항공의 1월 국제선 여객킬로미터는 전년 동월 대비 419.8% 증가했고 동방항공, 남방항공도 각각 260.02%, 198.71% 늘어났다.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4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항공사들의 국제 노선 운항 재개는 앞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동방항공은 2월 28일까지 동남아, 홍콩, 마카오 등을 중심으로 국제 및 지역 노선을 최대 60개까지 재개하고 매주 항공편도 최대 410편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외 남방항공, 국제항공 등도 2월 중에 국제선 운항 노선을 더욱 늘릴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