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이 산림으로부터 인접한 경작지에서 소각 우려가 높은 영농부산물에 대해 파쇄 작업을 실시한다.
군은 파쇄 작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달 27일까지 읍면에서 리별로 일괄 신청을 받아 대상지를 선정하였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지난 1일부터 읍면별로 현장을 방문하여 파쇄 작업에 들어갔다.
군 산불진화대 50명과 읍면 산불전문진화대 96명, 공무원 1명 이상이 참여하며 장비차 2대, 파쇄기 3대 등이 동원될 예정이다.
농업부산물 사전제거 지원은 산불발생 요인의 사전 차단을 통한 산불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고추대, 깻대 등 영농부산물이 해당되며 밤나무, 대추나무 등 수목 부산물은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활용하여 산불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일체의 개별소각행위는 불법이므로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전 제거사업은 산림과 인접하여 산불로 번질 우려가 높은 지역 내 인화물질을 예취·파쇄·수거하는 방법으로 실시하며, 봄철·가을철 연 2회에 걸쳐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