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비상...인천·경기·충남 등 '주의보' 발령

2023-02-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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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주의보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12일 오후 8시를 기해 경기 중부권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해당 지역은 수원·부천·화성·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오산·의왕·과천 등 11개 시다.
 
공단에 따르면 이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7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다. 앞서 공단은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인천 영종·영흥권역에도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전한 바 있다.
 
이외에도 경기남부, 세종권역, 충남 북부 및 서부, 인천 강화권도 초미세먼지주의보가 유지된 상태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로워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8일 서울 덕수궁 앞 전광판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게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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