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중소기업 '기술 사업화 고민' 해결사로 나선다

2023-02-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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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 참여기업 모집

사업화·기능개선·기술이전 등 종합지원…성공률 55%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진공]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특허‧기술에 대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유망 기술을 발굴해 기술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진단한 뒤 △사업화 지원 △시장친화형 기능 개선 △기술 이전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정부 연구개발(R&D) 성공 판정, 특허 등록 기술 중 제품 양산, 매출 발생 등 사업화가 되지 않은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중진공은 2017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작해 지원 성과를 톡톡히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 참여 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은 55.6%로, 정부 R&D 과제 평균 사업화 성공률 42.9%보다 12.7%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유형별로 보면 ‘사업화 지원’은 시장성이 부족한 기술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사업화 기획, 제품 성능향상 테스트, 시장마케팅 등을 돕는다. 최대 8000만원까지 사업비 75% 이내에서 지원한다.
 
‘시장친화형 기능 개선’은 기술성 보완이 필요한 기업에 시장 요구에 맞춘 기능 개선, 성능 향상을 위한 추가 기술 개발을 돕는 것이다. 최대 1억원까지 사업비 75% 이내에서 지원한다.
 
‘기술이전’은 기술 완성도나 시장성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 기술이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술 거래 플랫폼(Tech-Bridge) 등록을 통한 마케팅과 기술 신탁을 활용한 기술 거래‧보호를 돕는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올해는 신산업과 초격차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면서 “우수한 기술은 있으나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든든한 해결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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