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올해 나이 만 32세, 90년생인 곽병채씨의 화천대유 7년 근무의 대가인 50억 퇴직금, 7년 근무한 대리의 50억 퇴직금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 상식과 동떨어진 이번 판결의 이면에는 봐주기 수사, 봐주기 기소, 봐주기 재판이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곽씨는 지난 2021년 9월 아버지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을 통해 아버지의 소개로 화천대유에 입사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전형적인 '아빠 찬스'"라고 비판했다.
또한 위원회는 "곽씨가 스스로 밝힌 대로 그 당시(2015년) 대장동 일당은 이미 사업 개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이 돼 있어 사업성공이 가시권인 상태였다"며 "화천대유 입사는 검사·청와대 민정수석 출신 아버지를 둔 '신의 아들' 곽씨이기에 각종 특혜와 50억 퇴직금이 가능했던 회사 화천대유의 입사가 가능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여기에 더해 화천대유는 곽씨의 사택 전세보증금 4억원을 대신 대주고, 2020년에는 심지어 곽씨에게 5억여원을 대출해준다"며 "대한민국 최고 직업인 검사도 엄두조차 못 낼 혜택"이라고 꼬집었다.
위원회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는 곽씨의 골프연습장에 대해 '쓸데없는 일 하지 말고 취미생활을 하라는 취지', '많은 혜택이 아닌 후생 차원이고 업무 효율성 차원에서 제공'이라고 답변했다고 한다"며 "천인공노할 대답"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봐주기 수사·봐주기 기소·봐주기 재판에도 혹시나 전 검사·전 민정수석·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곽상도의 영향이 미쳤는지, 또한 직장생활 중 추가적인 특혜를 누린 것은 없는지, 더욱 심한 '불공정'은 존재하지 않았는지 등에 대해 국민을 대신해 낱낱이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