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오는 16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하면서 빅맥 가격도 5200원으로 오른다. 5000원으로는 빅맥도 사먹을 수 없게 된 것이다.
맥도날드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가격 인상 계획을 밝혔다.
대표 메뉴인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은 기존 4900원에서 5200원으로 각각 300원씩 오른다.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 단품 가격은 기존보다 100원 올라 6800원으로 조정됐다. 탄산음료와 커피는 종류에 따라 100원에서 최대 300원까지 인상됐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계속되는 물가 상승에 불가피하게 이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맥런치, 해피 스낵 등의 플랫폼에서 인기 메뉴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고객 리워드 프로그램인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를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