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이번 겨울 최강 한파로 난방 수요가 많아지고 에너지 요금까지 오르면서 에너지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취약계층 동절기 에너지 바우처 대상자들에게 지원금이 2배로 인상돼 추가 인상 금액을 8일부터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동절기 에너지 바우처는 지원금액 추가 인상뿐만 아니라 신청 기간이 2개월 연장돼 오는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4월 30일까지 요금 차감이나 카드를 사용해 필요한 에너지를 구입하면 된다.
에너지 바우처 사업은 수급권자 중 노인·장애인·한부모가족 등을 포함한 세대에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 에너지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저소득층 에너지바우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이면서 주민등록표상 수급자(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195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영유아(2016년 1월 1일 이후 출생)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희귀질환자·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보호 아동 포함)이면 신청할 수 있다.
에너지 바우처는 2023년 2월 28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복지로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충북도는 에너지 바우처 신규 신청 접수 기간 동안 언론보도, SNS, 문자 및 우편 발송, 전화 등의 방법으로 대상자들에 안내해 누락되는 도민이 없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최근 강력한 한파로 에너지 가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바우처 신규 및 미신청 대상 가구는 28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반드시 신청해 달라”며 “바우처 지원 외에도 가정용 태양광보급, 고효율 LED지원 등을 적극 추진해 에너지 비용 절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