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피켓을 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천하람 후보는 8일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천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출석하게 된 핵심 원인이 바로 이기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상대 지지자들로부터 온갖 협박 문자를 받았지만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라며 "한마디로 '깡'이 있는 정치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그렇게 쌓아 온 실적이 지난 대선 이재명 후보의 아킬레스건이 돼 5년 만의 정권교체의 씨앗이 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 후보는 무성한 말보다 확실한 결과로 증명해 온 사람"이라며 "청년 최고위원으로 이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천 후보와 이 후보는 '비윤(非윤석열)계' 후보로 국민의힘 전당대회 경선에 출마했다. 두 사람은 지난 6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친윤(親윤석열)계' 의원들을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