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슬램덩크 만화책 전권 총 2000세트를 준비하고 이달 10일부터 예약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슬램덩크는 3040의 추억을 소환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탄탄한 경제력을 기반으로 관련 소비에도 적극적이다.
실제 세븐일레븐이 이달 초 선보인 슬램덩크 와인 판매현황을 보면 3040대 남성이 전체의 8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누적관객 250만을 앞두고 있으며, 유통가에서 진행한 슬램덩크 팝업스토어는 연일 장사진을 이뤘다. 출판가에선 슬램덩크 만화책이 이미 100만부 이상이 팔렸다.
세븐일레븐은 총 2000세트 중 1800개를 택배 예약 판매로 진행한다. 이달 10일부터 말일까지 가까운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를 방문해 예약 구매하면 되며, 내달 6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받아볼 수 있다. 나머지 200개는 서울지역 주요 4개점을 선정해 이달 16일부터 오프라인 판매 예정이다.
오동근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담당MD는 “슬램덩크 열풍속에 소비자들이 과거 만화책을 넘기며 느낄 수 있었던 감동과 감성, 설레임을 다시금 찾으면서 슬램덩크 만화책이 베스트 셀러로 등극했다”며 “이제 집,회사 등 가까운 생활권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슬램덩크 마니아들의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