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ATA 창립 30주년 "선도·혁신·균형으로 디지털 강국에 기여한다"

2023-02-03 18:18
  • 글자크기 설정

기관 새 비전 '디지털 강국 실현하는 데이터 전문기관' 선포

핵심가치로 선도, 혁신, 균형 등 강조... 50조 데이터 시장 이바지

3일 열린 K-DATA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윤혜정 원장이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사진=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기관 창립 30주년을 맞아 3일 오전 본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윤혜정 원장 기념사, 기관 비전 선포, 전직원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했다.

K-DAT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지난 1993년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로 출범 당시 6명의 인원과 10억원의 예산으로 시작했다. 30주년이 되는 현재는 100명이 넘는 인원과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성장했다.

윤혜정 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데이터 산업 진흥 기본계획 등 국내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핵심 정책이 시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고, 높은 도약을 준비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데이터 전문기관으로서 데이터 산업 성장과 데이터 활용을 통한 경제적·사회적 혁신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향해야 할 핵심 가치로는 '선도, 혁신, 균형' 등 3가지를 꼽았다.

우선 K-DATA는 데이터 선도기관으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기업 스스로 데이터를 생산하고, 또 하나의 자본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 마이데이터 확산을 위해, 기존 개인 데이터 활용 지원 수준을 넘어, 개인이 의미 있는 데이터를 생산해 낼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데이터 인력에 대한 질적 성장과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인력 수급·관리 체계도 개척하며, 데이터 안심구역을 지역 거점으로 확장해 데이터 보호 강화에도 대비한다.

다음으로 데이터 산업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기관이 돼, 데이터 산업 시장 50조원 달성의 중추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중소·벤처·소상공인 등 全 산업에서 모든 기업이 데이터 활용을 통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또 데이터 혁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성장 주기 등을 고려한 지속 성장·지원체계 마련 등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국민과 기업의 데이터 활용 격차 해소를 위해 △기업 데이터 도입률 30% 달성 △데이터 활용 역량 10위권 진입 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구축·운영을 통해 기업 간 데이터 활용 격차를 해소, 수도권·지역 간 불균형 해소, 취약층 경쟁력 제고 등 상향 균형 발전을 추진한다.

한편, K-DATA 측은 그동안의 사업 성과, 추진 현황, 미래 비전 등을 담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30년사'를 준비 중으로, 오는 3월 초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