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충청권 유일의 오송국제자유도시 조기 조성을 목표로 2023년 투자유치 2조원 달성 추진계획을 3일 발표했다.
충북경자청은 올해 투자유치 방향을 ‘사람중심·산업중심·교통중심의 오송국제도시 조성’으로 정했다.
국내외 기업과 MICE 산업 유치, 창업 생태계 및 정주 환경 조성 등 투자유치 세분화를 통해 투자유치 2조원 달성을 추진한다. 또 KTX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국제도시 오송 조성도 추진한다.
목표 달성을 위해 투자유치 5대 분야를 선정했다. 제조‧물류, 공공‧상업, 교육‧연구, 호텔‧숙박, 컨벤션‧관광 등이다.
김영환 지사의 공약사업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조성과 연계한 관광산업단지 개발과 오송 일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MICE 산업 유치 등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전 직원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투어를 실시한다. 도와 시‧군 투자유치 담당 부서와의 투자유치 전략회의를 통해 투자유치 공조 체제도 구축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지난해 45개 기업 유치, 4095명 고용 창출 등을 통해 총 2조26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맹경재 청장은 "오송을 국제자유도시로 만들기 위한 투자 유치는 우리의 힘만으로 되는 것이 아닌 충북도 전체의 기관과 기업들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충북국제자유도시 협의체와 도·시·군 투자유치 부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전 직원이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