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 1월 9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 ‘충북형 어린이집 공동협력사업’ 참여 대상 어린이집을 3일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북형 어린이집 공동협력사업은 영유아 감소에 따른 어린이집의 운영 여건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보육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충북도가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체 31개 그룹 155개의 어린이집이 신청하는 등 도내 어린이집의 열띤 경쟁 속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그룹(청주 5, 충주 1, 제천 1, 보은 1, 증평 1, 진천 1), 50곳의 어린이집을 선정했고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참여 어린이집은 그룹별 올 한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며 공유·상생할 수 있는 협력 보육 모델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도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어린이집은 서로 상생하고, 영유아에게는 양질의 보육을, 부모에게는 높은 만족을 줄 수 있도록 각 그룹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들로 계획·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성희 복지정책과장은 “충북형 어린이집 공동협력사업은 어린이집 간 서로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하여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현재의 저출산과 영유아 감소라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어린이집의 운영 애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