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중국산 부품 비중?…'최적' 부품으로 '최고' 제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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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023 직후 국내 기자간담회서 밝혀…성능, 크기 등 여러 요소 고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중국산 스마트폰 부품을 확대 적용한다는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
 
노태문 사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산 스마트폰 부품 관련 “여러 부품을 결정할 때 어느 특정 지역이나 회사의 부품을 고민해 그걸 염두에 두고 개발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가장 최적의 부품과 솔루션이 무엇인가를 고민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여기서 ‘최적’이란 성능과 크기, 공급망 등 여러 측면에서 요소를 고려해 결정한다는 의미라고 노 사장은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과거에도 (중국산 부품 등) 비율에 대해 크게 고민한 게 아니라 최적의 부품을 쓴다는 기조였다”라며 “지금도,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기 때문에 비율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전략적 목표로 가져가지는 않는다”고 해명했다.
 
노 사장은 “항상 최적의 부품을 써서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는 데 목표를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큰 숙제 가운데 하나로는 수익성 확보를 꼽았다. 다만 최근 원자재 가격과 그간 많이 어려웠던 물류 등이 조금씩 정상화되고 있어 당사에 보다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노 사장은 “결국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량이 수익성 확보의 가장 중요한 키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이번 S23 개발 당시 더 집중적으로 신경을 썼고,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을 달성하면 판매량과 수익 확보 모두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국내 기자들과 만나 새롭게 출시하는 갤럭시S23 시리즈의 판매 전략과 스마트폰 사업 전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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