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대기업 중심의 첨단우수기업 투자 유치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완성을 위한 대규모 관광 민간투자 프로젝트 추진에 집중하기로 했다.
도는 2일 올해 10조원을 목표액으로 한 투자유치 추진 전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LG에너지솔루션 4조원 투자와 연계한 소재·부품·장비 기업 투자 유치, SK하이닉스 M17 입주 예정 산업용지 올해 9월 공급과 공업용수·전력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도는 김영환 지사 대표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관련해 관광 민간투자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추진 중인 사업으로는 교육·오락과 복합관광이 융합된 초평 금곡지구 복합관광단지와 숙박·휴양·레저 등이 가능한 괴산 복합휴양시설이 꼽힌다.
충북도는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첨단우수기업 유치보조금을 지난해 432억7000만원에서 올해 937억원으로 116.5% 늘리고, 자유무역지대·첨단투자지구 지정,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20개(총면적 1748만9000㎡)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민선 8기 7개월 만에 329개 27조221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지만, 올해는 복합적인 경제위기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 기업 유치에 집중하고 대규모 관광 민간투자 프로젝트 발굴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