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2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중앙일보와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JTBC가 후원하는 '2023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초일류도시 인천’브랜드로 정책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서 인천의 도시브랜드 ‘all ways Incheon’이 국제도시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래 두 번째 ‘대상’ 수상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산업전반에 걸쳐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사랑과 가치를 인정받는 상품 및 기업의 브랜드를 평가해 소비자에게는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고 산업경제 발전과 국가브랜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다.
정책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한 ‘초일류도시 인천(The Great City Incheon)’은 국내·외 일류도시를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미래도시를 가리킨다.
‘초일류도시 인천’은 ‘5차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해 세계를 선도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초스마트시티를 기초로 문화, 역사, 환경, 교육 등의 가치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인간중심의 행복 도시’를 지향한다.
시는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민선8기 시정목표로 정하고 ‘균형도시, 세계도시, 소통도시, 혁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시정목표로 삼아 인천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러한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오직 시민, 오직 인천, 오직 미래만 바라보며,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를 목표로 흔들림 없이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차상위계층에도 난방비 40억 추가 특별지원
인천시가 기초생활수급자와 복지시설에 난방비를 지급하기로 한데 이어, 차상위계층에게도 선제적으로 난방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인천광역시는 시 전체 차상위계층 4만여 가구에 대해서도 10만원씩, 40억원의 난방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27일 저소득주민(기초생활수급자 및 디딤돌 안정소득 전세대) 가구에 10만원씩, 시비지원 복지시설(경로당 포함)에는 6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난방비를 특별지원 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저소득주민과 복지시설 난방비 지원 규모는 당초 122억원으로 발표했으나, 지원대상을 재산정한 결과 133억원으로 늘었다.
하지만, 차상위계층에는 난방비가 지원되지 않아 잠재적 빈곤층에 대한 추가 지원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시는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전체 차상위계층에게도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정부의 차상위계층 에너지바우처 지원과는 별도로 시가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로써 시가 난방비 인상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재정규모는 총 173억 원이 되는 셈이다.
차상위계층에 대한 난방비도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2월 중 현금으로 지급된다.
유정복 시장은 “강력한 한파와 난방비 인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뿐만 아니라 차상위계층도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보다 두텁고 촘촘한 지원을 위해 추가 지원하게 됐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들이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