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은 최훈식 군수와 한상대 산림조합장, 산림공원과 및 산림조합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한 후 건의사항 및 협조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기관은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대상지 확보 및 산주 동의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확보와 행정절차 이행 △사업발주 및 시행 △사업 품질 향상을 위한 현장지도 및 점검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은 지자체의 산림사업 중 숲가꾸기 사업을 지역산림조합에 일괄 위탁해 추진하는 것으로 산림조합은 시공에 참여하지 않고 감독역할을 하며 산림법인만 입찰ㆍ시공하는 방식이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영세한 사유림 경영을 활성화하고, 조합과 법인의 역할을 나눠 산림사업 경쟁 관계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
30일 군에 따르면 산불조심 기간(2월 1일~5월 15일)과 지역 기상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달부터 6월 10일까지 산불진화인력 81명(군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 37명, 읍·면 산불감시원 44명)을 선발해 산불방지 체제에 돌입한다.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 및 감시원은 산불 취약지를 대상으로 소각금지 계도와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산불 진화 및 뒷불 감시, 산지 정화, 입산 통제구역 입산방지 등 각종 산림 보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군은 주요 등산로 입구와 산불 취약지 점검을 통해 산불을 사전에 방지하고, 산불 발생시 확산을 막고자 초동 진화를 위한 산불 진화 헬기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익산 산림항공관리소 및 전라북도 도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