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구매 아직은 오프라인 "편리보다 신뢰가 중요"

2023-01-26 15:30
  • 글자크기 설정

[사진=구구스]

온라인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이 한동안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명품 구매는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상품의 특성상 비대면으로 구매 시 가품 우려가 있고, 환불과 수선이 불편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25~49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명품 구매 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한 결과, '정품 신뢰도'와 '제품 실물 확인'이 가장 크게 차지했다.

이에 온라인 플랫폼도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최근 크림은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번개장터는 더 현대 서울에 매장을 열었다. 머스트잇과 발란도 각각 매장을 운영 중이다.

명품 유통 기업 구구스는 지난해 오프라인 매장을 전국 22개 매장으로 확대했다. △서울(8곳) △수도권(3곳) △영남(9곳) △충청(1곳) △호남(1곳) 등 전국에서 직영 매장이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는 전문 감정사와 수선사가 상주하는 매장도 있다. 별도 명품 전당 센터 2곳과 시계 수리센터 3곳도 운영 중이다. 

명품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에 익숙한 MZ와 알파 세대조차 명품 구매 시 편리함보다는 명품 구매 경험을 소중히 여겨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구구스 관계자 역시 "명품 판매에서 나아가 감정, 수선과 수리 등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시계 특화 매장과 VIP 전용 공간 등 특색 있는 매장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