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행정안전부가 공표한 지역안전지수 범죄부문에서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1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경찰청의 ‘2022년 국민 체감안전도 조사’에서도 2021년보다 1.8점 상승한 80.9점으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이중 범죄안전도는 85.4점으로 전국대비 2.4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라북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전북경찰청, 전북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북경찰청과 상설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역맞춤형 치안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치위는 치안정책 수립 단계부터 도민들의 의견을 듣고, 치안활동에 도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도민 설문조사와 정책제안을 통해 도민들이 원하는 치안시책을 발굴하고, 자치경찰 도민 정책자문단(178명)과 청년정책자문단 메신저-폴(65명)을 구성해 도민들이 직접 정책수립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지난 한 해 동안 접수된 도민 정책제안 161건, 정책자문단에서 제안한 50여 건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대학가 원룸 밀집지역 여성안전 프로젝트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개선사업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이용 문화 조성 △스토킹 피해자 물품 지원사업 등 생활밀착형 치안시책을 추진했다.
아울러 지난해 9월 도·경찰청·1366센터와 협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개소, 스토킹 피해자에게 법률·의료·임시보호시설 원스톱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위원회에서 중점 추진 중인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CPTED)은 관 주도의 일방적인 환경개선이 아닌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전북형 셉테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형규 자치경찰위원장은 “위원회를 중심으로 도민 참여와 지역의 범죄예방 주체 간 협업을 주도해 생활안전, 사회적약자 보호, 교통안전 등을 총망라한 모델하우스식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보다 안전한 전라북도, 더 행복한 도민’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