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청년정책의 로드맵인 ‘2023~2027 보은군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확정된 보은군 청년정책 기본계획은‘청년의 꿈과 희망이 살아있는 도시형 농촌 보은’건설이라는 비전으로 청년들의 사회 참여기회를 보장하고 권익 증진을 위해 △일자리 분야 △주거·생활 분야 △문화·여가 분야 △교육 참여·활동 분야 등 모두 4개 분야별로 운영된다.
군은 기본계획에 따라 향후 5년간 일자리 분야로는 △창업 공간 조성 △기업-청년 간 매치 메이킹 사업 △지역 혁신 청년 정착 일자리 사업 등 16개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주거·생활 분야로 △보금자리 조성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중고생 학습 증진사업 등 18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군은 올해부터 매년 4월과 9월에 보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청년들의 축제인 청년 어울림 한마당이 열린다.
오는 4월에는 보청천 벚꽃길 일원에서 프리마켓, 버스킹, 동아리공연 등 청년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9월에는 보은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 강의, 청년정책 성과보고회 등 청년들의 생각과 방향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처럼 군은 다양한 청년 정책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삶 전반을 살피고 지역 내 정착을 지원해 인구 증가를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박영미 군 인구정책팀장은“확정된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적극 추진해 젊은 세대들이 급격한 저출산·고령화로 인구소멸 위기에 처해있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지역 청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