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미국에 대한 태양광 분야 투자 발표와 이에 따른 세액공제로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벨류체인 가격 하락에 따른 모듈 가격 하락 우려는 과도하다”며 “2023년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되어야 할 것이며, 제조세액공제(AMPC) 혜택까지 감안하면, 벨류에이션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IRA를 통해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AMPC(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Credit)에 대해서, 예산 제약 없이 생산량에 비례해 정부가 구매해 주는 형태로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2032년까지 누적 최소 5조원에서 최대 8조원까지 현금성 지원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누적 투자금액인 3조1000억원을 감안하면, 투자비 회수를 초과하는 수준의 혜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작년 4분기 실적은 태양광 사업 호조로 컨센서스 수준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태양광 프로젝트매각 이익이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시장전망치를 상회한 실적도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