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정기 운항이 오는 11일 재개된다.
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사는 189석 규모의 항공기를 투입, 오는 11일부터 3월 25일까지 청주공항~베트남 다낭 노선을 취항한다.
청주공항 정기 국제노선 운항 재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발생하며 중단된 이후 2년 11개월 만이다.
에어로케이 항공사도 올 상반기 중 주 2회 운항하는 청주공항~일본 오사카 정기 노선을 띄울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청주공항에서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 정기 항공편과 부정기 국제노선 항공편이 운항하고 있다.
다낭·오사카 정기 노선과 함께 미얀마 네피도, 베트남 다낭과 하이퐁, 캄보디아 앙코트와트 부정기 국제노선도 1월부터 운항한다. 이 부정기노선 운항에는 미얀마의 MNA항공, 베트남의 비엣젯항공, 캄보디아의 스카이앙코르가 참여한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의 성장을 위한 국제노선 확대에 더 노력할 것”며 “청주공항이 항공 물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